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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풀바

케이프다라에는 수영장이 두 곳이 있고, 두 곳 다 각각 바를 운영한다. 메뉴는 동일.

 

추천 받아서 마신 샹그리아는 무난하게 달달한 맛이었는데, 스페인에서 마신 것과 비할 바는 아니다. 아마 예쁘게 나와서 사진용으로 추천한 듯하다.

맥주는 창, 싱하 그외 해외 라거 한 종류 정도. 창 생맥으로 제일 자주 마신 듯하다.

 

주스는 수박주스(땡모반)과 리치주스. 수박주스는 음... 시원한 맛이긴 하지만 존맛 땡모반은 태국 어디에든 널려있기에 쏘쏘.

대신 리치주스가 정말 맛있었다. 보통 한국에서 리치주스는 안파니까, 수박 다음으로 잘나가는 걸 추천해달라고 해서 주문한건데 난 이게 정말 맛있었다. 케이프다라 가면 리치주스 시키세요. 갑자기 마시고 싶다.

 

그리고 누가 여기 마티니 짱 맛있다고 해서 스윽 줏어듣고 시켜본 마티니. 강한 맛이다. 취향은 아니었던 걸로.

화이트 와인 글라스. 와인 리스트는 거의 없고 그냥 기대하지 않는게 좋다. 심심해서 한 번 시켜봄.

2. 조식

케이프다라 조식이 맛없다는 평도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면 가성비 싸닥션을 때리는 구성이라고 생각함.

정갈하고 고급스러운 조식을 원하면 리조트보단 체인 호텔을 가는게 맞지 싶다.

레스토랑이 오션뷰다. 자리는 크고 넓어서 약간 안쪽에 앉아도 오션뷰 구경 충분히 하고 8~9시 피크 타임만 피하면 바로 앞자리들도 선점 가능.

태국 음식들

샐러드와 과일 치즈, 햄등.

야채 종류가 많아서 샐러드 먹기 매우 좋았다.

베이커리.

식사빵 외 달달한 디저트류 빵도 매우 많았다. 난 단 빵을 아침부터 먹는 타입은 아니라 먹어보진 않았다.

식사빵만 먹어봤을 땐 베이커리가 조온맛은 아닌걸로.

주문하면 만들어주는 국과 국수.

옆에 에그 스테이션도 있는데 에그스테이션은 주문하면 조리해주는 시스템은 아니고 조리된 계란 요리를 가져가는 스타일이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사진은 못 찍었음

구성이 제법 다양했는데, 한식, 중식, 일식도 있어서 외국인들도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구성이 다양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조식장을 다 찍진 못했다.

요거트, 우유, 주스, 시리얼 등.

약간 조식 스타일이 이 중에 니가 좋아하는 것 하나쯤은 있겠지 같은 스타일임.

내가 먹은 조식들.

아침을 원래 먹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이 정도면 진짜 많이 챙겨 먹은것 ㅎㅎ

3. 카페

커피에 달달한 간식이 땡겨 호텔 안 카페 방문

디카페인이나 카페인이 안들어간 차 메뉴는 없었다.

꽤 알록달록 귀여운 디저트류ㅎㅎ

그 외 빵과 젤라또

내가 사 온 코코넛 케익.

시그니처라고 하고 딱 보아도 뭔가 무난하게 생겨서 주문.

을 했는데...............................................................

케익이 일단 짜다. 단짠이 아니라 짜아아아아안 이런 맛이다.

그리고 케익안에 엄청 큰 코코넛 과육들이 길다랗게 썰려 들어가있다.

왠지 짭짤한 케이크 안에 무우 나물 건더기를 씹는 맛이랄까..................................

커피는 그냥 그런 맛.

케이크는 다 못먹고 남겼다. 디저트에 특별한 미감이 있는 것도 아닌 나한테도 이건... 아니야...

4. 레스토랑

레스토랑이라곤 했지만 그냥 룸써비스나, 바에서 시키는 메뉴나, 식당에서 시키는 거나 똑같다.

전날 파타야 시내에서 큰 정신적 충격을 받고 호텔에서만 처박혀 있다가 저녁을 주문해 먹었다.

어디선 별로라고 했는데 내 기준 메뉴만 잘 고르면 그럭저럭이다.

민물새우 팟타이

이것도 민물새우였네. 짭쪼롬한 평범한 그런 맛이고, 새우도 비린 맛 없이 잘 먹었다.

맛집에 비할 바는 아니고, 이런 호텔, 리조트에서 시키면 나오는 평이한 팟타이 수준.

팟타이가 맛없기 어렵지.

이거 이름 뭐더라. 동남아 국가에서 먹는 그런 음식이었는데.

닭꼬치이다 아무튼.

솔직히 향신료가 너무 내 스타일이 아니기도 했고, 요리도 좀 잘 못한거같다.

사실 호텔에서 먹을 때 너무 좋았던 건 뷰 좋은 자리에서 음식 시켜서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점.

솔직히 파타야 뷰 맛집이라는 더 글라스 하우스나 뭐 그런 곳을 굳이 가지 않아도 충분히 좋은 뷰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전반적으로 이 리조트는 맛집이다~ 라고 할 순 없지만 그냥 저냥 편하게 먹고 놀고 하기엔 제법 괜찮다.

저렇게 열심히 먹고도 (사진 외에도 더 마시고 먹었음) 마지막에 계산할 때 십만원 정도? 밖에 안나와서 매우 놀랐었음.

 

쿠팡! | 케이프 다라 리조트

터미널 21 파타야 부근에 위치

trip.coup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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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0 - [경험] - 2022년 파타야 리조트 케이프다라 룸&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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