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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동행 따라 들른 면세점에서 구매한 글렌피딕 셀렉트 캐스크

자주 마시는 브랜드는 글렌모렌지, 발베니, 달위니. 달달 한 위스키라 글렌피딕도 살 법했만 어쩐지 글렌피딕은 돈주고 잘 마시진 않았다.

워낙워낙에 여기저기서 자주 마시게 되는 위스키라 돈주고 사마시지 않게 되더라는 이야기 킥 (물론 12년산)

그러다가 상비용 위스키가 떨어진지 오랜데다 회현을 가야지 가야지 하고 안가서, 면세점 보인 김에 사야겠네 하고 슥 들어 갔다.

역시 싱글몰트가 아니면 아빠 찬장 위스키같은.... 나는 한참을 구경하다가 집에 두고 혼자 홀짝이는데 비싸면 왠지 아깝다!!!

라는 생각으로 글렌피딕 셀렉트 캐스크 구매.

한화로 7만 4천원 정도였고,

면세 한정 제품이다. 여행 선물로 산적은 몇번 있었는데 내가 마시려고 산건 처음.

아껴뒀다 먹으려고 했는데 사자마자 당일 개봉^^,,,

개봉하고 나선 빨리 먹어야함. 40도 밖에 안되기도 하고. 그래서 서둘러서 매일 마시고 있다.

참 입문자 위스키로 매우 적절하지 않나 싶다. 과실향이 확 풍기면서 바닐라향이 맴도는데 스파이시 하지않고 달달 부드럽고 가벼워서 위스키를 못 마셨던 사람들이라도 마실 수 있다.

가벼워서 찐 데일리 위스키. 근데 말 그대로 데일리로 마시게 된다는게 함정.

FYI 주문 해둔 거봉을 안주 삼아 먹었는데 거봉이 너무 달아 안주로는 조금 별로 였다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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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차를 거의 매일 마시는데 이런 허브차는 다도랄것이 그닥 없고 건강을 위해 티백에 후루룩 마시는게 다라,

한번 다도를 체험하고 싶기도 하고 보이차도 궁금해서 프립에서 원데이 클래스를 들었다

 

 

자리 마다 셋팅 된 차판과, 다관, 찻잔, 퇴수기

차를 마시기 전 보이차에 대해 설명해주신다. 간단한 설명이라기 보다 꽤 깊게 알 수 있을 정도의 개요 수업이다. 보이차의 역사와 종류, 현재 사회 경제적인 위치 등등... 보이차는 그저 건강에 좋은 차다라는 것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다양하고 큰 시장인줄은 처음 알게 되었다.

그러고나서 다기 사용법까지 알려준다. 생각보다 꽤 까다롭기 때문에 잘 숙지해야한다.

처음 우리는 차는 고수산차.

고수산차는 오래된 나무의 발효시키지 않은 생차이다.

색이 확실히 연하고 맛도 은은하고 상큼한 편에 속한다.

이건 선생님이 우린 하관타차

하관이라는 지역에서 만든 타차인데 타차는 찻잎을 뭉칠때 모양에 따라 그렇게 부른다.

아래 고수 산차와 비교했을 때 색이 훨씬 진하고 맛도 짙다.

차를 우릴 때 다관에 물을 아주 찰랑찰랑 부어준다. 물은 표면장력으로 부어줘야한다고 함.

이렇게 물을 쪼르르 따라주면 위에 약간의 거품이 생긴다.

잘 덮어주고 기다렸다가 거름망을 숙우에 올리고 차를 따라낸다. 따른 차를 잔에 다시 한번 따르면 된다.

고수산차를 내린 다음 고수숙산차를 내릴때 쓸 다관

맛을 위해 매번 다른 다관을 쓴다고 한다

고수숙차

산차는 생차고 숙차는 발효차다.

그래서 색도 짙고 맛과 향도 깊고 진한 편

내 다관

다른 사람의 다관

다관이 조금 다른데 다관의 재료나 굽는 방법이 달라 내 것은 면이 표매끈매끈하고, 다른 사람은 거친 다관이다.

다관이 다르면 맛도 다르다고 한다.

클래스를 같이 들은 사람의 차를 맛볼수있다

신기한건 분명히 같은 차고 같은 다관으로 맛을 내고 같은 방법으로 우려도 맛이 각각 다르다

나는 무슨 차든 조금 라이트하게 신 맛이 나는 편이었다.

좀더 고소한 맛이 나거나, 좀더 진하게 우리는 등 각각의 맛차이가 확실히 난다

그날 우린 찻잎들

발효차들은 확실히 우린 후에도 색이 짙고 잘 말려있다

산차와 우전(녹차)는 색이 옅고 너른 잎이 잘 보인다

클래스를 하는 찻집에 있는 많은 개완과 다관

개완은 대만에서 몇번 살까말까 고민을 꽤 했었는데 가격이 제법 비싸다.

차를 마실때 선생님께 개완을 추천 부탁 드렸더니, 초심자는 다구가 유리로 된 것을 추천한다고. 색을 잘 비춰볼수도 있고 디자인도 심플해서 질리지 않아 좋다. 이런 유리 다관과 개완 하나를 구매하면 좋을 듯하다.

클래스 후 본 차들

다심헌이라는 곳에서 운영한다.

이직이랑 이래저래 하고 있는 것들이 마무리 되면 본격적으로 클래스를 들어볼까한다.

약간 가격대는 있지만 만족했던 원데이 클래스.

내가 들은 클래스는 아래

https://www.frip.co.kr/products/120611

 

프립(FRIP): 일상 속 나를 위한 힐링타임_ 다도클래스(예약 가능)

일상 속 나를 위한 힐링타임_ 다도클래스(예약 가능)

www.fri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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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둔이 신발만 신다가 차정원이 신은 신발이 예뻐서 산 언다이드룸 스니커즈

코오롱몰 공홈에서 구매했더니 양말도 줬다

파일바인더 같은 신발 박스와 서류봉투 같은 포장지

상품 사진에도 오피스룩을 연출 했던데 패키징도 사무용품 스타일

파일 바인더같은 신발 박스는 왠지 버리기 아까워서 서재에 둠. 언젠가 쓸 일이 있겠지 하면서ㅋㅋ

볼드한 블랙 스퀘어토와 버터리한 색감의 캔버스

공홈엔 레몬 컬러라고 되어있지만 아이보티~버터~살짝 레몬 뉘앙스 이런 느낌이다

신발은 약간 안에 굽이 있고 매우 매우 가볍다

샀을 때 준 까망끈으로 바꿔서 신는다.

까망끈이 훨씬 잘어울림. 양말은 같이 준 언다이드룸 양말ㅋㅋㅋㅋ 신발 색이랑 잘어울린다

처음엔 너무 힙쟁이들 스타일인가 걱정했는데 일단 가볍고 착화감이 좋아서 손이 자주 가고, 청바지에 하나만 신어도 의외로 튀지않는 포인트가 되어서 좋다

예상외로(?) 잘 산 언다이드룸 스니커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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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면역력도 많이 떨어지고, 오미크론 유행으로 기분 때문인지 종종 목이 칼칼한 기분이 들 때가 있다. 감기 전조 증상이 올 때 오랫동안 내가 해온 방법은 액상 프로폴리스 몇 드롭, 비타민C 메가도스, 그리고 이 독일 감기차다. 왠지 나만의 비기같은 예방법이라 숨겨 놓고 있었는데 요즘 같을 때 병원 가기 겁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 포스팅한다.

'바트 하일부르너' 라는 독일 약차 브랜드이다. 처음엔 5-6년 전 출장 갔다가 선물 받았는데, 독일에선 감기일때 의사들이 처방하는 약이라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약차라서 감기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목, 기침, 감기, 두통, 소화, 스트레스 해소 등등 다양한 증상에 효능이 있는 차들이 있다.

지금 꺼낸 차는 Hals und Rachen Tee. 목과 기관지차 라는 뜻이다. 10-15분 정도 우리고 빼내면 된다.

이 차 주요성분은 마시멜로 잎,뿌리, 감초뿌리, 아니스. 마시멜로가 가공식품인줄로만 알았는데 마시멜로의 점액이 호흡기에 효과가 좋아, 상부 호흡기 점막과 마른 기침에 좋다고 한다. 아니스는 미나리과 식물로 몸을 따뜻하게 한다고 한다. 티백 안에 동글동글한게 아니스인것 같다.

맛은 풀뿌리향과 더불어 살짝 산초같은 느낌의 상쾌한 향이 나는데, 아니스가 민티한 맛이 난다고 하니 아마 상쾌함은 아니스에서 나는 향인듯 하다. 그리고 감초가 들어가서 달달해서 잘 마실 수 있다.

워낙에 아이허브에서 이런저런 대체의학스러운 차를 많이 마시는 터라 처음엔 긴가민가 했는데 진짜 효과를 본 후엔 직구를 통해 항상 쟁여둔다. 감기가 올 것 같을 때 꼭 마셔보길 바란다.

FYI. 만12세 미만의 어린이는 음용 주의 (어린이용 감기차가 있다)

비건 / 글루텐프리 / 인공향료 무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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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드하일브루너 허브티 독일 티백 8개입 x6박스 Bad Heilbrunner Hals und Rachen T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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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치킨을 시켜먹었다.

양념반 후라이드반.

후라이드만 먹고 양념은 손도 안댄채로 냉장고에 들어갔다.

오늘 점심 밥하기 싫어서 남은 치킨을 먹기로 했다.

후라이팬에 굴려가며 데우기 귀찮다.

전자렌지는 냄새나고 맛 없어진다.

에어프라이어에 데우려고 했는데, 양념이 있어서 잘못 돌리면 탈 것 같아서 네이버 검색 ㄱㄱ...

하지만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다.

먹다 남은 양념치킨

양념치킨 에어프라이어

남은 양념치킨 데우기 등등...

검색어를 여러번 돌려봐도 남은 후라이드를 양념에버무리는 방법 말고! 내가 원하는게 안나왔다.

레시피 없으면 망하는 망손이지만 일단 돌려보기로했다.

손도 안대고 남은 치킨

치킨은 반나절 정도 냉장실에 넣어둔 차가운 상태이다.

종이호일을 깔고 치킨을 올려준다. 양념이 촉촉하게 묻어 있는 상태.

온도를 너무 올리면 탈 것 같아서 160도로 낮췄다.

후라이드는 5분씩 뒤집어서 총 10분을 데우라는 것같지만, 양념은 이미 소스때문에 바삭 해질 일은 없을 것 같아서 7분으로 설정해서 한번만 돌렸다.

데우고 난 다음의 양념 치킨.

처음 데우기 전보다 소스가 조금 말라있다. 뒤집어서 또 데우지 않아서 뒤쪽은소스가 넉넉히 묻어있었다.

양념이 타거나 하진 않았고, 호일에 조금 튀었던 소스가 탄 것 정도.

온도는 먹기 좋을 정도로 따뜻하게 잘 데워졌다.

그래서 양념치킨은 낮은 온도에서 한번만 조금 돌려주면 된다는 것이 나의 발견.

먹다 남은 양념 치킨은 에어프라이어에서 160도로 7분간 돌려주면 된다.

 

 

 

리빙웰 스텐 에어프라이어 대용량 16리터 AF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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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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