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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생일 겸 만나게 되어 스와니예 런치를 가게 되었다.

주택가 반지하쪽에 있어서 살짝 여기가 맞나 하는 위치에 있다.

런치코스에 서래달팽이 추가

근데 나 왜 스와니예를 이탈리안으로 알고있었던거지.

와인 및 음료

와인 목록은 태블릿에서 확인 할 수 있고 리스트가 다양한 편은 아니다.

바 자리가 좀 더 인기있다며 친구가 예약한 바 자리

특별히 바 자리라서 더 재미있거나 서비스가 더 뛰어나거나 하는 것 같진 않다.

어뮤즈부쉬

참치뱃살과 나물타르트

참나물 타르트

먹었을 땐 의외로 풀향의 풋풋함과 건조함없이 고소하고 촉촉하다.

 

참치뱃살

튀긴 기장쌀 위에 올린 참치뱃살

고소하고 맛있었는데, 아뮤즈부쉬 둘다 고소한 맛이어서 살짝 상큼함이 부족한 느낌.

도미와 야콘

야콘 사이사이 도미를 넣어 밀푀유처럼 만들었다. 마카다미아 슬라이스를 함께 곁들였다. 소스는 요거트.

보리굴비

보리밥에 굴비후레이크, 바지락육수를 부어준다. 짭짤하니 보리의 식감과 잘 어울렸다.

 

서래달팽이

전날 에스카르고 먹방을 보고 에스카르고 먹고 싶어~ 하던차에 스와니예에 있길래 주문

아래 계란찜에 트러플오일, 달팽이, 시금치와 파마산치즈.

내가 에스카르고를 먹고싶어서 좀 티피컬한 요리를 기대한 탓인지, 약간 기대에는 못 미친 메뉴

우엉과 생선

아스파라거스, 두릅과와생선 조합이 괜찮았다.

이베리코 반죽구이

고기를 반죽에 넣고 구운 익힌 다음 꺼내어 겉면을 익힌 이베리코.

가지소스와 흑임자소스.

흑임자소스가 맛있어서 냠냠 순삭

음식 내올 때 어떻게 고기를 조리하였는지 영상을 보여준다

꽤 보는 재미가 있었다

타라곤과 딸기

졸인 딸기에 타라곤아이스크림, 씨겨자.

마지막이라는 순우리말 꼬두람이

마지막 커피와 쁘띠푸르

카모마일과 유자블렌딩 허브차

하나도 달지않고 은은한 향이 좋았다.

팔아줘용

왼쪽부터 돼지감자 쿠키슈, 살구라임젤리, 코코넛유자 플로렁땅

플로렁땅 처음 먹어보는데 딱딱해서 깜짝 놀람. 쿠키슈가 가장 맛있었다.

요즘은 워낙 컨템포러리 파인다이닝이 많은지라, 스와니예가 특별히 강한 인상으로 와닿지 못한 것은 아쉬웠지만 미슐랭답게 재미있는 요리들과 채소를 잘 다루는 부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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