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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엔 워낙 예쁜 카페들이 많다보니 갈만한 카페를 고르는 것도 일이었다. 빠톰 오가닉은 내가 한국 입국용 PCR 테스트를 받는 클리닉 바로 근처에 있어서 가게 되었다. 워낙에 유명하긴 하지만 요즘 더 힙한 곳은 따로 있다더라...

도착하면 나를 반기는 풀풀이.

클리닉에서 걸어서 10분 미만이라 걸어갔는데, 일단 태국 골목길은 사람이 걸어다닐만한 공간이 없다. 더운것보다 인도가 없는게 불편했다.

마치 숲속의 식물원같은 느낌의 입구

색감 보정같은걸 하지 않아도 온통 푸르르다

오가닉 카페라서 식음뿐만 아니라 화장품과 생활용품들도 많이 팔고 있었다. 킹시국이라 새니타이저 제품들이 많더라.

여기 시그니처 메뉴인 코코넛 아메리카노 아이스. 안에 코코넛이 슬라이스 되어 들어가있다.

코코넛 음료 지코를 맛 본적있는 사람들이라면 이 메뉴는 시키면 안된다. 달달한 걸레빤 물에 커피향이 느는 요상한 메뉴다. 코코넛 음료 좋아하는 편인데 이건 원두가 들어가서 커피향이 워낙 강해서 코코넛 특유의 맛이 묻히고 비린 맛이 올라온다.

그냥 평범한 메뉴를 시켜야한다. 여기 도시락 메뉴도 유명한듯.

여긴 맛집보다 이 푸릇푸릇한 조경으로 유명 한 곳이니 덥지만 밖을 산책해본다.

의외로 정원이 구석구석 크다.

연못에 핀 연꽃. 한국 연꽃보다 작고 화려하다.

태국 고양이들은 다 작고 말랐다.

그리고 사람 손을 안타는지 경계가 심한 편.

저 귀여운 뒷태를 보라... 헉헉

일본인에게도 꽤 유명한 빠톰 오가닉. 잡지 촬영도 와있었다. 방콕 시내에서 초록초록 카페를 즐기고 싶다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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